포소리가 유난히 가까워지면서 괴뢰군이 일제히 남침을 시작한 사실을 알고도 꼬마 재남을 비롯한 개구장이들은 공놀이에 정신이 없다. 휴교조치로 집에 돌아온 재남은 피난 떠나는 것이 마치 소풍이라도 가는 것처럼 들떠 있다. 피난중 재남은 가족들과 헤어져 연로한 할아버지가 남아 있는 고향으로 놀러와 북괴의 수많은 만행을 목격하며 그의 어린 가슴에 분노의 싹이 튼다.
우연한 기회에 수류탄을 모으게 되는 재남은 고향에 돌아와, 마을 전 주민의 몰살음모를 꾸미는 북괴군의 책략을 예전의 동네 개구장이들과 함께 분쇄한다. 바로 다음날 인천 상륙 작전과 함께 당당히 진격해 있는 국군에게 태극기를 흔들며 목청껏 환영하는 재남은 국군대열 속에 자랑스런 일등병인 형 재석의 모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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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으리 Comments (7)
감명깊게 보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도 잊을수가 없군요
아버지의 무덤 앞에선가 눈물을 흘리며
나는 울지 않을래요(?) 라는 기억이 남네요
인민군복을 입고 고지 탈환작전 중일 때 개암나무에 개암이 열려있어 따고 있을 때 하필이면 카메라가 우릴 찍고 있었네요.
임권택 감독의 ''컷'' 소리가 핸드메가폰을 통해 귓전을 때렸고 우리둘은 감독앞으로 호출당해 쪼인트 까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필림값이 비싸 에러 한번나면 우리같은 엑스트라는 바로 짤리죠.
조감독한테 일당받고 쫒겨날때 다시 연락준다 했는데 40년이 지났는데 입때 연락이 없어요 ㅋ
포천 선단리 야산 어디쯤.
군복 세탁을 안해 일주일 촬영동안 악취에 시다리는라 혼났지요.
감독이 누구였는지도 모르고, 영화보며 초등학생때였 는데도 가슴아파 펑펑 울던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