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명가인 이반(Ivan Kouznetsoff: 로렌스 올리비에 분)은 정부의 도움으로 그가 발명한 프로펠러를 홍보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간다. 영국인들은 농담도 모르고 이기적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이반은 일 때문에 가긴 하지만 그리 달갑지는 않다. 영국에 도착한 그는 전쟁 중에 있던 영국인들이 러시아인에 대한 태도가 아주 냉담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이반은 러시아인인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선박회사 회장(Mr. Runnelow: 펠릭스 아일머 분)의 손녀 앤(Ann: 피네로프 워드 분)을 만나게 되고 그들은 문화적인 장벽을 넘어 사랑하게 되지만 사소한 오해로 인하여 헤어지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이반은 그가 발명한 프로펠러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걸 시험을 통해서 알게 된다. 본국으로 돌아가던 이반은 결함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반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앤을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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