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비지트 - 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 Plot

밴드 비지트 - 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 The Band's Visit, Bikur Ha-Tizmoret,은 2008에 발표 된 프랑스, 2008 코미디,드라마 .13 개봉 영화입니다,영화는 에란 콜리린가 지배하고 있습니다,새슨 가바이,로니트 엘카베츠,살레흐 바크리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2008년03월13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초대받지 않은 작은 마을, 로맨틱하고 센티멘탈한 이들의 연주가 시작된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경찰 악단'은 이스라엘 어느 지방 도시의 초청을 받아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공연은 해체위기에 빠진 악단이 살아남을 명분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하지만 막상 도착한 공항엔 이들을 반기는 사람은 고사하고 횡한 모래바람만 불어온다. 경찰의 책임감을 내세우며 목적지를 직접 찾아가기로 한 악단은 영어 발음을 잘못 알아들은 막내의 실수로 '페타 티크바' 대신 '벳 하티크바'라는 작은 마을에 내리고 만다. 명분은 둘째치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단원들! 여기가 맞는 거야? 아랍 문화 센터는 어디에 있는 거야?

"돌아가야 돼. 우린 내일 공연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버스는 끊겼다. 어쩔 수 없이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이른 이들은 다행히 매력적인 레스토랑 주인 '디나‘의 배려로 삼삼오오 나누어 그녀의 집, 그녀의 친구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이들은 어설픈 '영어‘로 의사소통을 시작하고, 그들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은 이렇게 시작되는데……

[ About Movie ]

‘제 60회 칸영화제’ 상영 후 갈채가 멈추지 않았던 영화!

에 전세계가 들썩였다!

이스라엘 출신의 ‘에란 콜리린’ 감독은 첫 장편영화 로 ‘제 6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이후 자국 ‘이스라엘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그 후 잇따라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제 20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수상, ‘유럽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 ‘2007년 뮌헨 영화제’와 ‘사라예보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까지 총 24개 부문 수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는 쾌거를 거두며 평단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평단과 관객들은 첫 장편영화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연출력을 선보인 ‘에란 콜리린’ 감독에 대해 ‘첫 작품에서 기어이 일을 냈다’, ‘에란 콜리린의 연출력이 발하는 최고의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는 2007년 전미 비평가 협회에서 선정한 외국어 영화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색다른 영화를 만나는 즐거움!

쉽게 만날 수 없는 매력적인 영화가 온다!

판에 박힌 수많은 헐리웃 영화들이 세계 영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제3세계 영화’, 그 중에서도 ‘이스라엘’ 영화를 국내에서 만나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2008년 3월 개봉하는 이스라엘 영화 은 낯선 이국의 신비로운 풍경을 신선한 소재로 담아내 그 동안 새로운 영화에 목말라했던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1950년대를 시작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이스라엘의 영화 산업은 많은 영화 제작자들이 이스라엘의 문화와 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려 협소함을 벗어나 우주적 차원의 주제를 탐구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런 이스라엘 영화들은 해를 거듭하며 외국과의 합작 영화가 늘어나면서 영화 수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는 실수로 인해 작은 마을에 머물게 된 경찰 악단과 뜻하지 않은 손님을 맞이하게 된 이스라엘 주민들이 보내는 단 하룻밤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자칫 해체될지도 모를 위기에 놓인 이집트 경찰 악단은 아랍 문화 센터의 개관 축하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확고하게 다지고자 마음 먹지만 영어 발음을 잘못 알아들은 실수로 엉뚱한 곳에 도착하고 만다.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에 놓인 ‘벳 하티크바’라는 작은 마을엔 하루에 한대의 버스만 다니고, 세계 공용어라는 '영어'는 어설프며 악단이 가진 돈은 이집트 돈 밖에 없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을 레스토랑 주인인 ‘디나’가 따뜻하게 맞아주면서 이 두 나라의 소통이 시작된다. 는 이스라엘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로 정치적, 문화적 갈등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집트라는 두 나라의 상황을 정치적 의도를 드러내지 않고 서로의 소통을 다뤄내 호평 받았다.

‘이집트’ 경찰 악단이 ‘이스라엘’ 에 갔다!

그게 뭐 어때서?

아랍권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영화제인 ‘카이로국제영화제’. 하지만 2007년 카이로국제 영화제의 조직위원들은 이스라엘 영화를 참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스라엘이 제작에 관여한 어떠한 작품이라도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정책에 대한 이집트의 반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집트는 1979년 아랍권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고 이로 인해 두 나라는 정부 차원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이후에도 잦은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는 두 나라의 이런 상황 속에서 이집트 경찰 악단이 이스라엘에 도착하면서 겪게 되는 단 하룻밤의 해프닝을 위트와 따뜻한 유머로 그려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오랜 시간 동안 적대적인 관계였고 많은 문화적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 는 주인공들의 교류를 통해 화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막의 한 가운데에 고립되어 있는 작은 마을에 사는 여주인공 '디나'가 길을 잃은 악단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작은 해프닝들은 국경을 뛰어넘는 진정한 휴머니티를 선사한다.

초대받지 않은 낯선 곳에 도착한 악단, 그들을 맞이하는 작은 마을!

단 하룻밤의 코믹 해프닝!

는 조용하고 단순한 스토리이다. 하지만 관객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은 영화 자체가 가진 진실성이다. 살아남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했던 이들의 단 하룻밤의 코믹 해프닝을 소개한다.

연애 코치 해주기!

너 데이트 별로 안 해봤지?

자신의 실수로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에 도착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악단의 막내 ‘할레드’는 그곳에 빠르게 적응한다. ‘할레드’는 악단장과 함께 레스토랑 주인인 ‘디나’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게 되고 악단장과 ‘디나’가 시내로 나간 사이 ‘할레드’는 낮에 레스토랑에서 만났던 ‘파피’의 소개팅 장소에 따라가게 된다. 한번도 여자와 데이트를 해본 적 없는 ‘파피’는 모든 면에서 서툴기만 하고 연애에 능통한 ‘할레드’는 두 사람의 데이트를 코치해준다. 롤러스케이트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장면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웃음을 선사한다.

공중전화 차지하기!

여자친구 전화 VS 대사관 전화

의 또 다른 명장면은 ‘공중전화’ 한대를 두고 벌어지는 해프닝이다. 영화 대부분의 스토리는 악단장과 디나, 할레드 위주로 이루어지지만 사이사이 보여지는 ‘공중전화’ 장면은 또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단원 중 한 명인 ‘카말’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대사관에 알리기 위해 공중전화를 찾아간다. 한편 그 공중전화 앞에는 매일 여자친구의 전화를 기다리며 그곳을 떠나지 않는 남자가 있다. 두 사람은 그날 밤 서로의 눈치를 보며 공중전화 벨이 울리기만을 기다리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친다.

활력이 없는 무덤 같은 동네에서 벌어지는 해프닝. 남편과 이별한 레스토랑의 주인, 매일 애인의 전화를 기다리는 청년, 단 한번도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는 순수한 청년. 감독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이스라엘인의 삶은 이집트인의 삶, 그리고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 만난 이들을 이어주는 로맨틱하고 센티멘탈한 음악!

이해와 소통에 관한 따뜻한 시선 는 배우들의 연기와 진실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따뜻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가졌으나 결코 무겁거나 고통스럽지 않으며 반대로 각 장면마다 가득찬 재기 발랄함은 관객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그것의 최고점에는 관객들의 마음을 톡톡 건드릴 음악이 있다.

영화 시작부터 엉뚱하고 황당한 상황 속에서 낮게 깔리는 음악은 악단이 처한 난감한 상황을 고조시키는 한편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의 음악들은 예루살렘에서 음악학, 음악 이론, 작곡 등을 공부하고 수많은 영화음악을 작업한 ‘Habib Shehadeh Hanna’의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흘러나오는 ‘Boney M’의 ‘SUNNY’ (원곡 Bobby Heb-SUNNY)와 ‘이치크’의 집에서 단원들과 가족들이 식사를 하다가 함께 부르는 ‘Miles Davis’의 ‘SUMMER TIME’, 그리고 바람둥이 ‘할레드’의 작업용 음악인 ‘Chet Baker’의 ‘MY FUNNY VALENTINE’등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재즈 뮤지션들의 곡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서로가 속한 세상은 다르지만 세계 유명 뮤지션들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공감대를 형성해간다.

- 우린 클래시컬한 아랍 전통 음악을 연주해요

- ‘움 쿨톰’ 노래 같은 거? 경찰이 웬 ‘움 쿨톰’?

- 경찰도 영혼을 가진 인간이죠. 우리 음악은 점차 밀려나고 있어요

에서 악단장 ‘투픽’과 레스토랑 주인 ‘디나’는 그들이 만난 날 저녁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움 쿨톰’에 대한 대화를 한다.

‘움 쿨톰 (Umm Kulthum)’은 이집트의 목소리, 동방의 별, 아랍음악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여가수이다. 비록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넘었지만 그녀의 사랑스럽고 서정적인 목소리와 고아하고 장중한 음악은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매일 라디오와 커피숍, 택시 등 아랍의 모든 곳에서 그녀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영화 에서 ‘디나’는 ‘투픽’을 위한 것이라며 식당에서 아랍 전통 음악을 신청한다. 그때 흘러나오는 ‘KOL SHEE HELO’라는 곡은 ‘Reem Talhami’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볼 수 있으며 이 곡은 영화 의 테마송이기도 하다. 팔레스타인에서 유명한 여가수 중 한 명인 ‘Reem Talhami’는 오페라틱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Director’s Statement ]

내가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은 한곳에 둘러앉아 자주 이집트 영화를 보곤 했다. 1980년 초에는 이런 이스라엘 가족의 모습은 아주 평범한 것이었다. 금요일 저녁마다 우리는 숨을 죽이고 ‘오마 샤리프’와 ‘파이델 하마마’, ‘아이델 이맘’의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에 몰입했고 이 채널은 우리가 볼 수 있는 유일한 TV 프로그램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모순적이었다. 국력의 절반을 이집트와의 전쟁으로 소비하면서 TV에서 이집트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 국민이라니.

아랍 영화는 한동안 스크린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TV는 점점 사유화 되어갔고 채널은 너무 많아서 시청자들에게 선택되길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 관현악단은 도태된 지 오래다. MTV, BBC, RTL등의 쟁쟁한 채널들의 홍수 속에 이스라엘 아이돌의 곡이 30초 상업광고로 채택되어 전국을 누빈다. 그러니 지금에 와서 누가 은근한 매력이 있는 고전 음악을 찾을까?

거리에는 이미 수천 개의 상점이 들어섰지만 낯선 이들을 위한 방도, 그 무엇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H&M이나 리바이스 등 밀려오는 현대화의 상징 속에서 흐르는 시간과 함께 우리는 자신의 것조차 잊었다.

많은 영화들이 평화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그 평화가 ‘왜’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다룬 영화는 거의 없다. 명확한 것은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영화로 인해 우리는 오히려 잃은 것이 더 많다는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중요한 무엇인가를 잊고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대신 한 순간의 쾌락을 위한 원 나잇 스탠드, 돈을 위한 예술, 인간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들을 제치는 기회주의... 이 모든 것이 만연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진정 잊고 있는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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